영국 유명배우 주디 덴치.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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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유명 배우의 목소리를 자사 AI(인공지능) 모델에 탑재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AI를 위해 영국 영화배우 주디 덴치와 미국 영화배우 아콰피나의 목소리를 사용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메타가 배우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어디에 사용할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자사 디지털 비서 제품인 '메타 AI'에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메타는 미국 코미디언 키건 마이클 키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7월 공개된 메타 AI는 메타의 AI 비서로 왓츠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모든 SNS(소셜미디어)에 탑재됐다.
메타는 AI 분야에 매년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후 "메타의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400억달러(약 54조원)에 이를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 너무 늦기보다는 필요하기 전에 (AI 관련) 역량을 구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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