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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사격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장면이 화제되면서 김예지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당시 김예지는 모자를 거꾸로 쓰고 냉철하게 표적을 응시했다. 차갑게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는 김예지의 시선에 쿨하다는 인상을 줬다. 여기에 총구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자세가 눈길을 끌었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데 큰 호응이 따랐다.
이런 김예지를 올림픽에서 실제로 보자 반응이 더욱 확산됐다. 김예지를 월드스타로 만든 촉매제가 또 있다. 테슬라 CEO이자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사격 챔피언이 출연해도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빨리 캐스팅 해야 한다"라고 말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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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타와 비교도 했다. 'USA 투데이'는 "김예지의 멋진 모습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안경을 쓴 모습은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했다. 'CNN'도 "김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기록을 깨는 스타"라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실력도 인기 요인이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주종목이었던 25m 권총 본선 속사에서는 한 발을 늦게 쏴 0점 처리되면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듯한 이러한 모습이 더욱 팬들을 열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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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한마디로 김예지는 헐리우드의 차세대 액션스타 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 존 윅과 비교된다. 이에 쑥스러운 듯 "운동선수이기에 어떤 영화에 출연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운동)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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