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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구 에어컨 실외기실 화재
오늘(3일) 오전 8시 15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층 한 세대의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세대의 거주자 1명을 포함해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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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약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경찰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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