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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롯데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 日 라쿠텐과 맞손.. '웹3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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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오는 8월 말 전면적인 글로벌 오프닝을 앞두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라쿠텐그룹 계열사인 라쿠텐월렛의 제안으로 이달 1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하고 있는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 공동 부스로 참여 중이다.

'라쿠텐 옵티미즘 2024'는 일본 최대 유통사 중 하나인 라쿠텐이 그룹의 비전을 발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그룹 연례행사로, 행사 첫날에 칼리버스는 라쿠텐월렛과 웹3(Web3) 및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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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 롯데홀딩스 미래성장실 신유열 실장, 라쿠텐  타카자와 히로시 부사장, 라쿠텐월렛 야마다 타츠야 대표(자료 출처-칼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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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월렛은 라쿠텐 그룹이 지난 2023년부터 웹3 사업 진출을 준비하여 누구나 쉽게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월렛을 선보이고자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웹3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진입장벽이 높은 과정을 최소화하도록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롯데 칼리버스와 라쿠텐월렛은 차세대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웹3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라쿠텐월렛은 이 웹3 영역에서 칼리버스와의 협업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하여 올해 3월 이후 적극적으로 협력을 논의해 왔다.

라쿠텐월렛 측 관계자는 "칼리버스가 구현하는 가상공간에서의 쇼핑, K-POP과 EDM 등의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 기술들이 매력적이라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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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를 자랑한 ‘라쿠텐 옵티미즘 2024’(자료 출처-아이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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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행사에 참여한 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 롯데홀딩스 미래성장실 신유열 실장,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자료 출처-아이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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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대감 속에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 등장한 칼리버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칼리버스 측은 별도의 거대한 화면에 칼리버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3D 안경 체험공간을 준비했고, 많은 이들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칼리버스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롯데 면세점의 명품이나 하이마트의 가전제품, 세븐일레븐의 음료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버추얼 스토어나 JYP, 투모로우랜드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가상공연에 큰 호평이 이어졌다. 실제로 행사를 찾은 다양한 일본 브랜드의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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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스 부스에 물려든 관람객들(자료 출처-아이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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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스 부스를 구경하는 관람객들(자료 출처-아이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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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월렛 야마다 타츠야 대표(가운데)와 롯데홀딩스 미래성장실 신유열 실장(우)(자료 출처-아이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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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칼리버스는 최근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벨기에 붐에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 칼리버스는 특별 파트너 부스를 열고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추후 개최되는 메타버스 EDM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칼리버스는 이를 위해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 내 독점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하반기 가상공간 전용의 페스티벌 공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아이티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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