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오늘(2일) 오전부터 티몬과 위메프, 큐텐테크놀로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재무·회계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이들 법인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경영진 자택까지 10곳을 압수수색 했지만 확보해야 할 자료가 더 있다고 판단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부터 큐텐 이시준 재무본부장을 불러 그룹 내부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이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 재무 업무 등을 총괄하면서 판매대금 정산과 자금 관리 등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의 진술과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큐텐과 계열사 사이 구체적인 자금 흐름과 정산되지 않은 판매대금의 행방 등을 확인하고, 구 대표 등 경영진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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