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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Pick] 상습적으로 '푹푹'…휠체어 바퀴 펑크내고 도망간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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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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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아파트 복도에 세워둔 전동 휠체어 바퀴를 상습적으로 훼손한 이웃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어제(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후 5시쯤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서울 신내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복도에 세워둔 전동 휠체어 바퀴를 뾰족한 물건으로 찔러 망가뜨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휠체어 주인인 피해자 B 씨는 하루종일 집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B 씨는 수리 업체 사장의 권유에 따라 집 앞에 전동 휠체어를 두는 공간을 비추는 CCTV를 설치했습니다.

영상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이 송곳으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물건을 들고 휠체어 바퀴에 구멍을 뚫고 그대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는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모두 뚫고 갔으며, 급기야 러닝셔츠 차림으로 나타나 휠체어를 망가뜨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수사한 끝에 A 씨를 특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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