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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뉴스딱] 축 늘어진 새끼 물고 유영…제주 앞바다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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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를 물고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이 또 포착됐다고요?

제주 앞바다에서 이번에도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죽음이 목격됐는데, 올해만 벌써 아홉 번째입니다.

'다큐 제주'와 제주도 돌고래 연구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의 드론 카메라에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주둥이에 물고 사나운 기세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큐팀은 "보통 남방큰돌고래는 새끼가 죽으면 주둥이 위에 올리거나 가슴지느러미에 안고 다니고 조금 더 큰 새끼의 경우는 등지느러미에 걸치고 다니지만, 이 어미의 경우 극복하기 힘든 극도의 스트레스로 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