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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Pick] "횡단보도에도 사람이 줄줄이"…인파 몸살 앓는 성수역,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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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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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시간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앞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서울 성수역 3번 출입구 앞에 차량·보행자용 신호등이 생깁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시설 개선 심의안을 가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가 남쪽(연무장길 방면)으로 10m가량 옮기고, 성동구청은 이곳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전하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성동구청·성동경찰서·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끝에 이번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와 성동구청은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성수역은 최근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으나 출입구는 4개에 불과하고 특히 3번 출입구 앞에는 퇴근 시간 지하철을 타러 몰려든 사람들이 인도를 넘어 차도 위까지 밀려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쯤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인근에 성동구청은 안전요원 4명을 투입하고, 경찰은 기동순찰대 1개 팀(5~7명)과 순찰차 1대(2명)를 배치해 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교통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성수동 카페 거리와 연무잘길 이용자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도 함께 확보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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