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여성 독립운동가 곽낙원·임수명·이은숙·허은 선생. 국가보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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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여성 독립운동가 곽낙원·임수명·이은숙·허은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곽낙원 선생은 김구 선생의 어머니다. 김구 선생의 옥바라지는 물론 상해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임시정부의 안주인’으로 불린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은 그를 두고 “정신적으로 우리의 큰 기둥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회고했다. 곽 선생은 1992년 애국장을 받았다.
임수명 선생은 독립운동가 신팔균 선생의 아내다. 남편을 위해 베이징과 만주를 오가며 서신과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등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90년 애국장을 받았다.
이은숙 선생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아내로,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을 도왔다. 이은숙 선생은 고무공장에서 노동과 삯바느질로 돈을 모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광복 후에는 독립 운동활동을 담은 자서전 <서간도 시종기>를 펴내기도 했다. 2018년 애족장을 받았다.
허은 선생은 의병장 허위 선생의 재종손녀(사촌 형제의 손녀)로,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인 서로군정서 대원들의 뒷바라지를 했다. 독립운동 지원과정을 담은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 소리가>를 펴냈다. 2018년 애족장을 받았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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