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31일 하마스가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인용해 하니예가 전날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내고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살해됐다며 이란혁명수비대와 하니예가 거주지에서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정치국을 이끌어왔으며 30일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2007년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를 맡았던 하니예는 2017년 2월 지도자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넘기고 같은 해 5월 하마스 정치국장으로 선출된 뒤 카타르에서 생활해왔습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약 10개월째 이어지는 와중에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하니예가 이란의 심장부에서 살해되면서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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