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차량 창문에 상반신 내밀고 도심 질주…경찰, 난폭운전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상반신 내밀고 도심 질주하는 차량


도심을 질주하는 차량 창문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고 고성을 지른 운전자·탑승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31일)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원미상의 운전자 1명·탑승자 2명 등 3명을 난폭운전 혐의로 고발한 민원에 대해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올린 10여 초 분량의 오토바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 운전을 하는 차량 1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9시 51분 광주 서구 풍암동 한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해당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서행하거나 멈춰 서지 않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우회전하며 교차로를 벗어난 탓에 차량의 차체가 한편으로 기울기도 했는데, 탑승자 2명은 상반신을 내밀고 창문에 걸터앉기도 했습니다.

창문에 매달린 탑승자들이 지른 고성도 영상에 고스란히 녹음됐습니다.

민원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난폭 운전에 해당한다고 보고 담당 수사관을 배정해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창문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거나 1·2차로를 왔다 갔다 하는 행위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해당 차량이 렌터카인 만큼 업체를 통해 운전자·탑승자 신원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