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과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황현식 사장이 서울 용산 사옥에서 인공지능(AI) 세계 석학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특히 딥러닝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 초거대 AI 모델 '익시젠'을 활용해 고객 대상 서비스(B2C), 기업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익시젠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고도 했다.
이에 응 교수는 "AI를 활용한 사업화에 성공하려면 차별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경쟁력을 가진 외부 전문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B2C 분야 AI 에이전트, B2B 분야 AI 컨텍센터(AICC) 등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와 협력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응 교수가 운영하는 AI 펀드와 협업해 AI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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