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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고준희, '버닝썬' 연루 의혹에 재차 해명..."떳떳했는데 드라마 하차? 통보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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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짠한형'에 출연해 '버닝썬' 논란에 관한 억울함을 재차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준희는 지난 2019년 몸살을 앓았던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은 억울함을 다시 한번 밝혔다.

고준희는 승리가 투자자들을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였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받은 것에 관해 "2015년에 뉴욕을 왔다 갔다 했었는데 인증샷을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당시 안 좋게 나오고 있는 그 친구(승리)와 같은 소속사라 이 사진을 보고 네티즌분들이 짜맞추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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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준희는 "버닝썬 사건이라는 게 5~6개월 정도 대한민국이 피곤할 정도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카톡 내용이 공개된 후에는 그 뉴욕 누나가 너라고 인터넷에 막 돌아다니는데 이게 무슨 내용이냐는 전화도 왔었다. 그래서 내가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더니 다른 연예인들은 언급만 나와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답해 하더라"라면서도 "그래서 회사에 연락해서 댓글에 내가 막 나오고 있으니 심각한 거면 빨리 해명해서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회사에서는 댓글인데 뭘...이라고 하더라. 저도 떳떳했고 회사도 괜찮다고 그러니 그런가 보다 하면서 다음 작품이랑 내 일에 집중했다"고 무심하게 대처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고준희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부모님과 친구들한테 전화가 오니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회사에 아니라는 해명을 부탁하면서 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하셨다"며 "이 일을 그만 둬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법이 신기한 게 누구 하나 고준희의 ㄱ을 얘기한 게 없어서 아무도 고소할 수가 없다고 했고, 고준희라고 이야기를 만들어낸 네티즌들을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억울했던 당시 상황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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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준희는 해당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것에 관해 "댓글에도 사실이 아니면 드라마를 계속 했어야지, 떳떳하면 계속 했어야지 왜 하차하냐는 의견이 계속 올라왔는데 저는 하차 통보를 당한 거였다. 근데 제가 하차한 것처럼 기사가 나갔더라"라면서도 "욕한 사람을 찾아내서 고소를 해도 경찰서에서 악플이 적힌 종이를 갖고 직접 읽으면서 죄명을 얘기해야 했다. 많이 힘들면 잠깐 쉬었다 해도 된다고 편의를 봐주셨는데도 힘들었다. 근데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이 장난이었다고 봐달라고 연락이 왔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고준희는 "금방 다시 일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5~6년이 금방 흐를 줄 몰랐다"며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의 후폭풍이 컸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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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준희는 지난달에도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웹 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것에 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승리 등 '버닝썬 게이트' 주요 인물들에게 욕설을 뱉으며 거침없이 억울함을 밝힌 고준희는 "지난 일이지만, 저는 제가 버닝썬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버닝썬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 저는 아니라고 계속 얘기해도 편집돼서 나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번에는 얘기하면 나가는 거냐"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당시 소속사의 대처도 미흡했음을 알리며 "회사에서 아니라고 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이야기했는데 회사에서는 방치했다. 그래서 회사에서 나가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 홀로 해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스튜디오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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