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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KIA 매직넘버 '9' 정규시즌 우승 목전에...KT는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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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는 1회 초 키움 공격 때 폭우가 쏟아지며 1시간 13분 동안 중단됐다. 재개 후 1회 말 박찬호가 키움 김윤하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윤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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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회 달아나는 점수를 추가했다. 1사 2루 득점권에서 서건창의 2루타와 박찬호 땅볼에서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최원준의 희생 플라이가 2점을 보탰다.

한준수는 6회, 7회에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첫 연타석 홈런 경기를 치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14-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를 9까지 줄였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 김도영이 휴식으로 빠졌음에도 승리를 쟁취해 기쁨이 더 컸다.

부상으로 턱 수술을 받으며 정규 시즌 등판이 어려워진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깜짝 시구자로 등장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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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NC 다이노스를 9-3으로 꺾으며 단독 4위 자리에 올라섰다. 공동 4위에 자리했던 지난 7월 28일 이후 40일 만에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창원 경기도 비로 인해 예정보다 59분 늦게 시작했다.

KT 문상철이 1회 초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희생 플라이, 김민혁의 적시타가 한 점씩을 얻었다.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NC 또한 2, 3, 4회에 한 점씩 따라잡으며 점수 차이를 6-3까지 좁혔다.

그러나 5회 초 KT 김상수의 땅볼 타구를 NC 김주원이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심우준, 로하스가 안타를 쳐내며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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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함께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3년 만에 LG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2회 초 한화는 3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올렸다. 9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는 황영묵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선발 류현진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1실점 8k 투구를 선보였다. 9회 말 등판한 마무리 주현상도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투수가 20세이브 이상을 거둔 시즌은 2019년(정우람, 26세이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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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가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선취점을 낸 것은 롯데였다. 0-1의 경기가 이어지다 5회 초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재현이 3루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고승민의 송구 실책으로 이재현이 홈까지 들어오며 역전으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 구자욱과 박병호의 안타가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디아즈가 나균안의 포크볼을 공략해 담장을 넘기며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6회 말 공격에서 주루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헌납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사진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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