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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여름 분양 비수기는 옛말'…8월 전국에 2만 9천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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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에 아파트 2만 9천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8월은 분양시장에서 전통적 비수기지만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 채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오늘(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총 28개 단지, 2만 9천32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됩니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2만 4천282가구입니다.

전달(1만 2천377가구)에 비하면 약 2배 많은 수준으로, 작년 동월(1만 3천538가구) 대비 79.4%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매매와 전세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자 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에 주력한 영향입니다.

전체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1만 6천298가구로 67.1%를 차지합니다.

지방은 7천984가구(32.9%) 규모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 2천302가구(50.66%), 인천 3천536가구(14.56%), 충남 2천980가구(12.27%)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인 서울 강남구에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수원시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단지'(2천512가구),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2천1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습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이어 수도권 주택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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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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