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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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일본을 찾은 신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결단만 내리면 핵실험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대선을 전후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실시한 뒤 최근 7년 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았지만, 주요 정치적 계기마다 무력 도발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왔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이 이미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언제라도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러 차례 제기해 왔습니다.
신 장관은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뒤 별도의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3국의 안보 위협이 되는 것도 변함이 없고 역내에 아주 다양한 도전 요인들이 있다"면서 미국의 정권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한미일 안보 협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일 안보협력이 세 나라 국익에 각각 윈윈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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