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전경(제주경찰청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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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해 제주에서 검거된 학교폭력 가해자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성범죄와 금품갈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검거된 학교폭력 가해자는 239명이다. 전년(2022년) 247명에 비해 8명 감소했다.
학교폭력 유형별로 보면 폭력 등으로 검거된 인원이 116명으로 전년 137명에 비해 21명 줄었다. 반면 성범죄는 56명으로 전년 46명보다 10명 늘었다. 금품갈취도 23명으로 전년(18명)보다 증가했다.
제주경찰이 학교폭력으로 검거한 가해자수는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이었지만 2022년 247명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제주경찰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학교폭력 대응수위를 높이자 가해자 검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학교전담 경찰관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청 등과 협업해 학생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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