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성수역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새벽 서울 성수동의 한 공연장에서는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관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호흡 곤란을 호소한 5명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관객들은 애초에 공연장에 수용 가능한 인원을 넘어서는 사람이 몰렸고, 좁은 공간에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최 측의 관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공연에는 유명 DJ가 출연하려다 무대에 오르기 전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6시 기준 성수역을 이용한 승객은 24만여 명으로 9년 전 약 15만여 명과 비교해 하루 평균 약 3천 명이 늘어났습니다.
성수역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했지만, 역사 출입구는 개통 당시에 조성된 4개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성동구청과 서울교통공사는 성수역 2,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출입구 신설을 검토하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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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성수역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새벽 서울 성수동의 한 공연장에서는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일부 관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호흡 곤란을 호소한 5명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관객들은 애초에 공연장에 수용 가능한 인원을 넘어서는 사람이 몰렸고, 좁은 공간에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최 측의 관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