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IOC는 오늘(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IOC는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 선수단이 사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것에 관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IOC가 공식 사과 서한을 문체부 유인촌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냈다"라며 "IOC는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48번째로 입장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소개할때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빌었습니다.
(취재 : 정희돈,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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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IOC는 오늘(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