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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김우민, 자유형 400m 예선 7위로 결승 진출 ... 28일 새벽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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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첫 올림픽 결승 무대 ... 金 따면 한국 수영 16년 만 경사

조선일보

대한민국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27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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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올림픽 국가대표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7위로 결승에 올랐다.

김우민은 27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전체 7위(3분45초52)로 마쳐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예선 4조 5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초중반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300m 이후 속력이 떨어지면서 길레르미 코스타(3분44초23·브라질), 사무엘 쇼트(3분44초88), 에런 셰컬(3분45초45·미국)에 이어 조 4위를 기록했다.

4조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김우민은 전체 5위를 기록해 마지막 5조 경기 결과가 나오기까지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의 첫 올림픽 결승 무대다.

김우민은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올해 세계 4위 기록(3분42초42)을 보유하는 등 이번 올림픽 금메달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에 김우민이 금메달을 따게 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박태환 이후 16년 만에 한국 수영에 금빛 낭보를 전하게 된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 42분(한국 시각)에 열린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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