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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민주당, 오늘 부울경에서 지역경선…'또대명' 기류 재확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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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인천으로 떠나기 전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당·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5명의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2024.07.20.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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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의 당 대표 6·7·8차 경선이 27일 울산과 부산, 창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경선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독주가 굳어지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강원 홍천과 대구에서 진행된 순회경선까지의 당 대표 후보자 별 누적득표 결과를 살펴보면 이미 이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앞선 상황이다. 각 후보 별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91.7%, 3만6139표) △김두관 후보(7.19%, 2832표) △김지수 후보(1.11%, 438표) 등이었다.

최고위원 후보자 별 누적득표 결과는 정봉주 후보가 1위(21.67%, 1만7078표)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김병주 후보(16.17%, 1만2742표)가 이었다. 이어△전현희 후보(1만843표, 13.76%) △김민석 후보(12.59%, 9926표) △이언주 후보(12.29%, 9684표) △한준호 후보(10.41%, 8206표) △강선우 후보(6.99%, 5507표) △민형배 후보(6.13%, 4832표) 등이었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이 후보가 올해 전당대회에서 2년 전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깰 수 있을지다. 2년 전인 2022년 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기록했던 최종 득표율 77.77%는 민주당 역대 대표 득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또한 최고위원 후보 중 1위인 정봉주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 전 의원은 8인의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원외인사이면서 유일하게 누적 득표율 20%를 넘겼다.

정 후보는 자신의 선전 배경에 대해 지난 2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원들이 자신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한다"며 "총선 때 공천 탈락하고 그런 것들, 감옥 살고 그랬던 기억들이 다시 나는 것이다. 아, 그때 10여 년 전에 정봉주가 이랬다(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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