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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방통위원장 대행도 사퇴 '0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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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野 방송 전쟁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전 직무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이날 스스로 사퇴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단 1명도 없는 '식물 국가기관'이 됐다. 대통령실은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이라며 "방송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이 놀랐을 것 같다"며 "일련의 과정들은 대단히 무도한 입법 폭거"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역사인식, 언론관, 도덕성 등 모든 면에서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대기 기자 / 곽은산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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