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드론 1천500대 동원 '호수드론 별빛마켓' 개막

내일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서 플리마켓·영화상영 등 다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호수드론 별빛마켓' 행사가 26일 오후 레고랜드 주차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춘천 드론쇼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맨틱'을 주제로 플리마켓 위주의 축제를 이날부터 27일까지 연다.

축제 기간 싱어송라이터 공연, 반딧불이와 야광 꽃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영화 감상, 벼룩시장, 먹거리 공간도 운영한다.

특히 이날 오후 9시에는 지난달 막국수닭갈비축제기간 인기를 끌었던 드론쇼가 펼쳐진다.

드론 1천500대가 동원돼 지역의 대표 이미지를 공연해 지난해부터 춘천의 야간 관광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장마철을 고려해 우천 시 드론쇼 행사는 취소된다.

춘천 호수드론 별빛마켓 포스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 관계자는 "호반의 도시에서 빛나는 여름밤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연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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