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했다. 쇼박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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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의 강자로 평가받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9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인용해, 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누적 관객 수가 90만 8843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지 한 달 만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220만 관객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2011), 105만 관객이 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93만 관객을 동원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에 이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4위 흥행 기록을 세웠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에 이어 11년 만에 90만 관객을 넘긴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뒤를 이어 12년 만에 새로운 '100만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된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탄탄한 줄거리, 저마다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지닌 캐릭터, 에스파(aespa) 윈터 등이 참여한 OST 등으로 장기 흥행 중이다.
특히 앙증맞으면서도 소장 가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캐릭터 'OO핑'이 어린이 관객 및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니핑 시리즈 굿즈를 마음껏 모으다 보면 돈을 많이 쓰게 돼 파산에 이른다는 '파산핑' 등의 밈(온라인을 통해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도 생겨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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