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첫 선거 유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진짜 진보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훨씬 나쁘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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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코인' 공약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들썩이고 있다.
26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4시32분 기준 전날보다 4.3% 오른 6만7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6% 오른 9388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6만달러가 깨졌던 비트코인은 지난 15일부터 반등을 시작해 22일 6만8000달러를 재돌파한 바 있다. 이후 6만5000~6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주요 수혜주로 꼽힌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비트코인 행사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 구상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재무부나 연방준비제도가 비트코인을 석유나 금처럼 매수해서 보유하는 방안이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친코인 정책 기조를 약속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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