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색 시장 독점 구글에 도전장

올트먼 “훨씬 나은 검색 만들 것”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오픈AI가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묻고 답하는 AI 서비스 ‘챗GPT’에 검색 기능을 통합해 고도화 된 결과물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구글이 90% 가까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2면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처음 선보이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자신감을 내비치도 했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합 응답을 자체적으로 이해하고 요약해, 핵심 링크를 제시해준다.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사이드바에는 관련 링크들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일반 검색엔진의 경우,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링크 목록으로 전달하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더 나아가 오픈AI는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의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웹에서 답변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관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웹의 실시간 정보로 대화 기능을 향상 하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