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화합 차원서 당명 문제 확실하게 매듭"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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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당명 변경을 고심했던 개혁신당이 현재의 당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24~25일 당명 개정에 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65.6%(1만 9162명)의 당원들이 개혁신당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이어 "전체 당원 총 7만 1447명 가운데 2만920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한국의희망은 15.4%(4488명), 제3의 당명은 19.0%(5554명)가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지난 1월 한국의희망과 합당 당시 전당대회 절차를 통해 당명 변경을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이후 2월 9일 다시 제3지대 통합신당 출범을 선언하면서 합의문 제1항에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고 새로이 결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원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그간의 논란을 해소하고 상충되는 두 차례의 약속을 모두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당명 결정과 관련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면서 당의 화합 차원에서 당명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자는 뜻으로 실시하게 됐다"고도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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