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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티몬·위메프 사태에 업종 불문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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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각종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통·식품·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정산을 못 받으며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이는 여행사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이 티몬·위메프에 대한 기존 결제 취소·환불 신청 후 자사에 재결제해야 출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휴가를 앞두고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티몬·위메프 여행 예약 피해자 오픈채팅방에는 1천5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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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기다리는 위메프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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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메프·티몬이 최근 각종 가전을 다른 온라인몰보다 싸게 파는 행사 등을 수시로 벌인 것으로 알려져 가전 판매자(셀러)들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의 대형 전자제품 판매사와 PC 부품 판매사들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쇼핑 중에도 위메프에서 수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위메프관 운영을 잠정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규모가 있는 기업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티몬·위메프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도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자의 관련 질의에 "엄중한 사건으로 중기부가 소상공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는 만큼 관계부처와 어떻게 지원할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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