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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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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성신도 9명 성폭행한 전직 교회목사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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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기노성 부장검사)는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직 교회 담임목사 김모(69) 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군포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할 당시인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 신도 9명을 지속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지검 안양지청
[연합뉴스TV 제공]


그는 교회 내에서 여성 신도로 구성된 단체를 만들고, 각종 규율을 통해 이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후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을 부인하는 김씨의 혐의를 명백히 밝히고, 피해자들에 대한 개별 면담 및 보호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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