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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지상작전 모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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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군기지 촬영 영상 공개

연합뉴스

'레바논 전투 시나리오' 야간 훈련 중인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 작전을 벌이는 모의 훈련을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북부사령부 제91사단 예하 제228예비여단이 지상군훈련소와 함께 레바논 전투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마쳤다.

228여단은 레바논과 국경에서 헤즈볼라에 맞서 공격·방어 작전을 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숲이 우거진 지형에서의 기동, 산악로 진격, 사격, 부상병 후송, 본부의 군수·통신 지원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 알아크바르는 헤즈볼라가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북부의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촬영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의 항공기, 연료 저장고, 지휘소, 지하 구조물, 관제탑 등 군사시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지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즈볼라가 촬영한 이스라엘 북부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
[알아크바르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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