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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시총 1.7조 원 증발…카뱅 '최대주주'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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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M엔터테인먼트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는데 특히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 자격도 잃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비판이 계속되고,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스톱옵션을 매각해 거액을 챙긴 이른바 '먹튀' 논란에, SM엔터 주가조작 혐의까지 더해지자 김범수 창업자는 지난해 10월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