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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통통' 잘 골라도 "밍밍한데?"…물 빠진 수박 가격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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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수박을 샀다가 전만큼 달지 않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잇따른 폭우에 수박밭들이 대거 물에 잠기면서, 맛이 밍밍해졌기 때문인데요. 공급량도 줄어서 지난해처럼 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진열돼 있는 서울의 농산물 도매시장.

더 단 수박을 고르기 위해 소비자들은 두드려도 보고 껍질도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