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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민주당 “김여사 檢조사 무혐의 종결수순…이원석은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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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피의자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줘”
김승원 “허수아비 총장이라는 것 입증”


매일경제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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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검찰 조사에 대해 “무혐의 종결 수순”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 출연해 “이런 식의 조사를 하면 무혐의 처리라는 형식을 밟을 것 아닌가”라며 “피의자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줬다”고 비난했다. 우 전 의원은 이어 “ 결국 이번 정권하에서는 정리가 안 되겠지만, 다음 이 두 분이 야인으로 돌아가면 불가피하게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조사가 이원석 검찰총장이 허수아비임을 또 입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김 여사를 비공개로 조사한 것에 대해 “특혜” 라며 “이원석 검찰 총장이 얘기했던 ‘특혜도 없고 성역도 없다’는 말이 다 부질없는 메아리였다는 걸 반증했다. 이원석 총장의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이 임기 2년 동안 수사를 안 했다. 계속 방기하고 있다가 5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그나마 꾸려진 수사팀이 완전 교체당하는 등 패싱 당했다”면서 “이번에 사전에 보고받지 못할 정도로 패싱을 당하는 등 허수아비 총장이라는 것이 두 번 연속으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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