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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가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오늘(22일) '밸류 업'(valueup)은 가치 상승,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은 가상 인간, '플러팅'(flirting)은 호감 표시, '스마트 톨링'(smarttolling)은 자동 요금 징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양 줄임 등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올해 3~6월 새말모임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쉬운 우리말을 선정했습니다.
전국 15세 이상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는 '가치 향상'이 응답자의 89.0% 지지를 받으며 가장 잘 다듬은 말로 평가됐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 요금 징수', '물류 종합 대행'(풀필먼트·fulfilment), '첨단 미용 기술'(뷰티 테크·beauty tech) 등이 꼽혔습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고자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발굴해 다듬고 국민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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