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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목)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에 억울한 카라큘라...전국진은 결국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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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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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에 유튜버 카라큘라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94회에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적이 없으며, 자신이 소속사로부터 받은 5,500만 원은 익명의 제보자를 찾기 위한 리스크 관리 컨설팅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 중 공개된 구제역과 카라큘라의 대화에서는 쯔양 소속사 이사를 만날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구제역은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도 많이 챙겨준다"고 말했고, 이에 카라큘라는 이를 '비즈니스'라고 표현하며 "형이 항상 얘기하잖나.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 빨리 해서 집도 하나 사라"고 조언했다.

카라큘라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쯔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지시하거나 공모한 적은 없다"며 "유튜브 활동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니 콘텐츠를 열심히 하자는 취지에서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위법 행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자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반면, 쯔양의 소속사를 압박했던 유튜버 전국진은 뒤늦게 3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렉카 연합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과 만나서 술을 마시며 그런 발언들이 결국 구제역에게 전화하게 만든 유혹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협박의 경과를 드러내며, 향후 법적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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