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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비트코인, 시세 미국 금리 결정 앞두고 최대 20% 폭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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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BTC) 가격 전망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가 이번 달 연준의 금리 결정에 달려 있다"며 BTC 급락을 예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최근 32% 급등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과 장기적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50bp(0.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곧바로 '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이 1520% 하락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바닥은 4만5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19~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큰 달이었던 만큼,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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