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이 2차전지 물류라인의 주요 공정장비인 '셀렉터'에 직교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셀렉터 도입을 위한 테스트 통과 시 연간 약 30억원의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 직접 제조·납품을 진행하게 될 경우 약 200~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에 이어 인공지능(AI) 자율제조로 제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장비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비사업으로의 사업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림로봇은 2차전지·태양광 장비 회사 이큐셀을 인수해 셀렉터를 직접 제조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 EFEM, 2차전지 주요 부품인 터미널 플레이트 검사 장비 개발·공급도 추진 중이다.
김혜란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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