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구글 AI기반 마케팅 솔루션 적용…LGU+ 신규 이용자 200만명 ‘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첫 ‘디멘드젠’ 적용 유입효과

TV, 옥외 광고 제작 등 적극 활용

헤럴드경제

지난 7월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이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에서 ‘유플러스닷컴’ 디멘드젠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 국내 최초로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디멘드젠’을 적용, 신규 이용자 200만명을 유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AI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응용 서비스 중심의 AI 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사업 전 영역에서 AI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영역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5월에는 100% AI가 제작한 TV 광고를 공개했고, 지난달에는 AI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배경화면을 생성하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구글과의 협업도 ‘AI를 중심으로 차별적 디지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글의 디멘드젠(Demand Gen)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특성에 따라 시각 효과, 메시지, 게재 위치 등을 고려해 고객에게 동영상이나 이미지 조합 콘텐츠를 여주는 구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디멘드젠은 유튜브, 쇼츠, 지메일 등을 통해 최대 30억명의 구글 플랫폼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멘드젠을 유플러스닷컴의 풀퍼널(Full-funnel, 고객 여정 전반) 마케팅에 적용해 고객의 특성에 따라 인지, 관심, 구매 고려 등 각 구매 단계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 신규 이용자 200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디멘드젠’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다.

LG유플러스의 디멘드젠 활용 사례는 성공적인 AI 활용 사례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리더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구글 광고의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 (Google Marketing Live, GML)’에서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GML 2024에 참석해 직접 성공 사례를 공유한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솔루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험을 잘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케팅 전 과정에서 AI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