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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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일본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18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조사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1032쌍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됐다.
일본 교육기업 베네세 홀딩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중 53%가 생성형 AI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66%가 '자녀에게 사용하게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 중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가 14%, '조금 사용해 봤으면 좋겠다'가 52%, '잘 모르겠다'가 10%였다. '별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와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각각 20%, 4%로 집계됐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새로운 기술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가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가 새로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22%),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질 것 같아서'(13%)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될 것 같아서'가 48%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글을 쓰고 표현하는 일을 하지 않게 될 것 같아서'(23%)와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12%)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알고 있다'는 23%,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는 35%, '모른다'는 43%였다. 전년도 조사에 비해 '모른다'는 응답은 9%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어린이에게 이용 경험 등을 물은 결과 '자주 사용한다'는 16%, '가끔 사용한다'는 28%,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26%, '전혀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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