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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월)

[사건의 해부] 6살 아이 앞에서…'인천 스토킹 살인범' 사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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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 이 시간, 한주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 이슈를 파헤쳐 봅니다. 사건의 해부 시간입니다. 오늘도 사회부 사건데스크, 최석호 차장 나왔습니다. 최 차장, 오늘은 주제는 뭡니까?

[기자]
"6살 아이 앞에서…" 입니다. 지난해 이맘때 있었던 일입니다. 새벽시간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37살 여성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다름아닌 전 남자친구였습니다. 여성의 이별 통보에 스토킹과 폭행도 모자라서 보복살인을 했던 겁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어머니까지 공격했는데, 그 현장엔 숨진 여성의 6살 아이도 있었습니다. 2심 법원은 그제 31살 설모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선고가 내려진 날은 피해여성이 사망한지 꼭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