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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더존비즈온, AI 더한 기업용 솔루션 ‘옴니이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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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존비즈온 이강수 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업용 솔루션 ‘OmniEsol’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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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에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 AI까지 하나로 묶은 비즈니스 플랫폼이 나왔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한 기업용 솔루션 '옴니이솔(OmniEsol)'을 새롭게 공개했다. 현재 중소·중견기업 시장 80%를 잡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신제품을 무기로 대기업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객사·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대해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이강수 사장은 “옴니이솔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혁신의 완성"이라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 등에 AI가 더해진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MES(제조실행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경비 지출 시스템, 전자 구매, 공급망 관리 등에도 AI가 적용된다. 이상철 ERP1본부장은 “AI 기반의 비즈니스 융합·연결·공유 플랫폼이 옴니이솔’이라며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AI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도 소개했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 소스 코드 생성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검증까지 지원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AI연구소 정재근 소장은 "개발 과정의 오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개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많은 개발 및 서비스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도 선언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AI라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결정체로 결코 해외 솔루션에 뒤지지 않는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더존비즈온은 최근 일본 삿포로에 법인 설립을 마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이날 옴니이솔 신제품 발표회에는 1000여명이 행사장을 채워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장전략부문 지용구 대표와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필요한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미래 비전, 생성형 AI와 통합 업무 플랫폼 만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 출시에 맞춰 완전 개방형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옴니이솔 영역 확대 및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옴니이솔 파트너십을 통한 고객 성장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AI 소개 및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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