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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경기북부 전역 호우특보…파주 문산 일대 시간당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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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운행 중단


매일경제

경기북부 접경지에 호우경보가 내린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가 침수돼 경찰이 도로를 통제 후 배수구를 찾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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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이틀째 호우 특보가 내려져 비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일대는 이날 오전 4시를 전후해 시간당 75.1㎜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파주 도라산 143mm, 파주 문산 134.7mm, 연천 123.5mm, 포천 107.0mm, 동두천 107.5mm, 양주 56.5mm, 의정부 51mm 등을 기록 중이다.

1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580.5㎜를 비롯해 연천 백학 433.5㎜, 동두천 354.5mm, 고양 211.5mm, 의정부 195.5mm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파주에 시간당 7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자 오전 1시를 전후해 장단면과 군내면, 진서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가 오전 3시 40분부터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전날 침수로 전면 통제됐던 고양시 제2자유로 한류월드 IC∼법곳 IC 구간은 현재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며 오전 6시부터 양방향 3개 차선중 2개 차선씩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기 북부에 내린 폭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은 첫차부터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30∼1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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