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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尹대통령 "세계 최고 원전 산업 경쟁력 세계시장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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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체코 원전, 2기 24조원 규모…협상 후 최종 결정"

"유럽 원전 수출 교두보 마련…팀 코리아·국민께 감사"

뉴스1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이날 남부 지역인 테멜린과 두코바니에 각각 1200메가와트(MW) 규모 원전 2기씩 총 4기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7.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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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체코의 30조 원 규모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데 대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수주 소식에 이같이 밝히며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팀 코리아'가 되어 함께 뛰어주신 우리 기업인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 그리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성 실장은 이번 결과 대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성 실장은 "(이번 원전 사업의) 총 예상 사업비는 2기 24조 원"이라며 "계약 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전 세일즈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주에도 체코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양국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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