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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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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국민 기대 커…책임감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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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7일) "엄중한 시기 경찰청장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이날 경찰위원회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제가 가졌던 비전과 소신을 위원님들께 소신 있게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조 청장의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 법적 절차를 거치면 윤석열 대통령이 조 청장을 경찰청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조 청장은 196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와 경찰대 행정학과(6기)를 졸업했습니다.

2022년 3∼5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습니다.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일하다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경찰청 차장 자리에 올랐고, 올해 1월 서울경찰청장에 보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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