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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화)

[자막뉴스] 폭우에 통째로 스르르...경주서 '산사태 100배 위력'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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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에서 직선거리로 2㎞ 떨어진 경주 토함산 자락입니다.

한가운데 흉하게 파인 자국이 났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땅 높낮이가 벌어진 흔적이 뚜렷하고 곳곳에 균열이 보입니다.

땅속에 물이 차면서 산이 통째로 밀려 내려가는 '땅밀림'의 징후입니다.

표면만 무너지는 산사태와 달리, 덩어리 전체가 쓸려 내려오는 땅밀림은 피해 규모가 한층 큽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앞서 제기된 산사태 우려에 따라 추가 조사를 했더니, 경주 토함산 일대에서만 이런 땅밀림 우려 지역이 세 곳이나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