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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머스크, 트럼프 선거운동 위해 매달 600억 원대 기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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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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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유례를 찾기 힘든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매달 4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623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머스크가 7월부터 대선 직전인 10월까지 매달 기부금을 낸다면 총액은 1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495억 원에 이르게 됩니다.

WSJ은 머스크가 계획한 기부금의 규모는 보기 드물 정도로 거액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껏 올해 대선과 관련한 기부금 중 최고액은 미국의 재벌 가문인 멜런가의 종손이 트럼프 선거운동 슈퍼팩에 기부한 5천만 달러, 약 69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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