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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노인 노트북서 아동 음란물 5600개…美 유명 작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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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미국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USA 투데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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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미국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동부 뉴햄프셔주 엑서터 경찰은 지난 10일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렌던 뒤부아(64)를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뒤부아는 아동 음란물 소지와 관련한 6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세부적인 혐의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뒤부아는 현재 임시 구금된 상태다.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뒤부아는 아동 음란물을 최소 35개 이상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한 사용자가 아동 음란물을 저장하기 위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를 사용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구글 사용자의 IP 주소를 추적한 끝에 5월 7일 뒤부아의 자택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애플 노트북을 압수했고, 5600개 이상의 아동 음란물 이미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뒤부아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조회한 결과 '실수로 아동 음란물을 기본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 '구글이 나를 경찰에 신고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부아가 지난달 펴낸 신작 '터미널 서프'(Terminal Surf)를 비롯해 그의 소설 11권을 출간한 출판사 측은 "브렌던 뒤부아의 심각한 혐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뒤부아의 책에 대한 모든 홍보와 판매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뒤부아는 '루이스 콜'(Lewis Cole) 미스터리 시리즈 6편을 포함해 29편의 소설과 200편 이상의 단편 소설을 집필했다. 국내에도 '갈릴레오의 아이들' '뉴욕 미스터리' 등 그의 작품이 수록된 책이 번역돼 출간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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