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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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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어디까지 오르나… ‘제일풍경채 운정’ 분상제 적용 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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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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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향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597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2,227만원) 대비 16.61%나 급등한 수치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흐름이 이어진 배경으로는 고물가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손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전년 동월(151.22p) 대비 2.4% 오른 154.8을 기록,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토지비 부담도 적지 않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땅값 상승률은 0.66%로 지난해 같은 기간(0.05%) 대비 0.6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은 이보다 더 높은 0.85% 상승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트지’는 1순위 청약에서 총 453가구 모집에 무려 10만여 명이 몰렸다. 단지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7억 6,835만원~8억 7,035만원으로, 이는 과천시 인근 아파트 동일평형 시세와 비교해 약 4억~7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점이 청약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달 경기 고양 일산동구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역시 1,278가구 모집에 1만 105명이 신청하면서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33.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곳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에는 공사비와 땅값 등이 포함된다. 때문에 같은 신도시에서도 뒤늦게 낙찰받은 택지는 공급자가 마진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분양가가 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며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가 서둘러 청약시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제일풍경채 운정’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2기 신도시이자 공공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가격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GTX-A 운정역(예정)이 도보권에 자리해 개통 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고, 평택파주고속도로(서울~문산),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하다.

또한 GTX-A 운정역(예정) 주변으로 밀집 조성되는 각종 인프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여기에 운정고와 산내마을 학원가도 멀지 않은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3040 학부모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인근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위치하고, 운정역을 중심으로 조성될 다양한 상업시설과 생활편의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광화문광장의 약1.5배 규모에 이르는 문화공원(예정)이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되며, 수변공원(예정), 산내공원 등까지 녹지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일원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견본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은 2024년 7월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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