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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일)

KT 지니 TV, 실시간 자막 몽골어·러시아어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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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구촌 스포츠 축제 생중계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향상

유학생, 외국인, 단기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는 15일,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추가해 총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데일리

모델이 KT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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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즈벡어 10개 언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가 추가됐다.

이 서비스는 KBS1, KBS2, TV조선, JTBC, 채널A, MBN, 연합뉴스TV, tvN 등 19개 실시간 채널에서 제공된다.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지니 TV 리모컨의 채널 옵션 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에서 자막방송 On/Off를 선택하면 된다. 자막 언어와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 있다.

KT는 다가오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중계와 뉴스에서도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여 2023년 기준 250만 명에 이른다. 이 서비스는 국내 유학생, 국내 정착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대상에게 K-콘텐츠를 모국어로 이해할 수 있게 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더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2개 국어로 확장했다”며, “KT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유료 방송 1위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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