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3 (금)

미드 '베버리힐즈의 아이들' 섀년 도허티, 암 투병끝에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향년 53세…극중 연인 루크 페리도 5년전 뇌졸중으로 별세

아시아투데이

드라마 '베버리힐즈의 아이들'로 잘 알려진 1990년대 청춘스타 섀넌 도허티가 14일(현지시간) 향년 5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포트리스: 더 벙커'의 한 장면./제공=라이언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드라마 '베버리힐즈의 아이들'로 낯익은 1990년대 청춘스타 섀년 도허티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고인의 대변인은 "도허티가 오랜 기간 암 투병 끝에 전날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그는 2년 뒤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4월에는 "남겨질 어머니를 위해 미리 유품 정리에 들어갔다"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1971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도허티는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한 뒤 열 살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90년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베버리힐즈의 아이들'에서 LA 부촌 베벌리힐스의 한 고교로 전학 온 평범한 가정의 '브렌다' 역을 연기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잦은 지각과 음주 등으로 동료 출연진과 불화를 빚어 1994년 시즌 4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스크린 출연작으로는 '헤더스' '몰래츠' '버닝 팜' '부코스키' '말하지 못한 진실' 등이 있으며, 1993년 배우 애슐리 해밀턴을 시작으로 3번 결혼했지만 모두 이혼했다.

아시아투데이

드라마 '베버리힐즈의 아이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루크 페리(오른쪽)와 섀년 도허티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다. 페리가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사망한데 이어, 도허티도 오랜 암 투병으로 숨져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출처=IMDB



한편 '베버리힐즈…'에서 '딜런' 역을 맡아 도허티와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루크 페리는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